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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득이 시리즈 모음 1

 

주인장입니다. 최불암시리즈에 이어서 오늘은 만득이 시리즈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재미있고. 공포시리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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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득이 시리즈의 시작

만득이가 하루는 만두 가게에 들어가 만두를 주문했다.

때마침 귀신도 그 만두 가게에 있었는데 선반 위에 얹어 놓은

만두 중 하나가 막 떨어질락말락 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본 귀신이 아슬아슬한 심정으로,

"만두가... 만두가...!"

하고 말했고,

 

그 귀신의 소리를 들은 만득이는 즉시 그곳을 도망쳐버렸다.

그 뒤 재미를 느낀 귀신이 줄곧 만득이를 쫒아다니며

 

"만득아. 만득아!"

 

하고 불러대면서 우리의 '만득이 시리즈'가 유행하게 되었다.

 

 

2. 만득이 신상명세서

 

 

성명 : 만득이

별명 : 만득아, 만득아

제일 싫어하는 것 : 귀신

제일 좋아하는 것 : 마늘, 부적, 십자가 등 (귀신이 무서워하니까)

좌우명 : 내가 있는 곳을 귀신에게 알리지 말라.

좋아하는 노래 : 콩따리 샤바라(꼭 귀신을 쫒는 주문 같아서)

즐겨 읽는 책 : 퇴마록

존경하는 인물 : 퇴마사, 고스트 바스트, 무당

좋아하는 군인 : 귀신 잡는 해병

좋아하는 명언 : 귀신 보기를 돌같이 하라.

좋아하는 속담 : 사람나고 귀신 났지, 귀신 나고 사람 났냐!

 

 

 

3. 귀신을 뭘로보고

 

매일 밤마다 자신의 방에 귀신이 찾아와 괴롭히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만득이가 벌떡일어나서 말했다.

 "맞어맞어 그렇게 하면 못나올꺼야..."

 

갑자기 이제 막 문닫으려던 철물점에서 고무테이프 천통을 샀다.

그리고 문이란 문은 모조리 테프로 감았다

(훠이훠이 귀신아 물러가라잉~~~)

 

감고 나서 보니까 반쪽을 감지 못한 것이다. 아끼고 아끼던 저금통을

모조리 털어 또다시 테이프를 사러갔다. 이번엔 2천통 사서 막감고 또

감고... 그렇게 아우성을 치며다감았다

 

그렇게 만득이가 편안히 자고 일어났는데 코앞에 귀신이 얼굴을 바짝대고

 "만득아 노올자~~"

만득이가 놀래서 "어떨게 왔어 임마!!!" 했더니 하는말...

 

 

 "귀신을 뭘로보고!!!"

 

 

4. 쑥스럽구먼

 

하루는 만득이가 모르는 줄 알고

귀신이 뒤에서 살금살금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모른척하던 만득이는

어느순간 잽싸게 뒤돌아보며 말했습니다.

"너 만득아! 만득아! 하려고 했지!"

 

의외의 반격에 깜짝 놀란 귀신이

무지무지 감탄하며 소리쳤습니다.

 

 

"오~! 예~! 쑥스럽구만 ㅋㅋ

 

5. 그냥 열심히 하는 거지...

 

어느 날, 다른귀신이 만득이를 괴롭히는 귀신에게 물었다.

"야~,넌 어쩌면 그렇게 만득이를 잘 괴롭히니?"

그러자 만득이를 괴롭히는 귀신이 담담한 표정으로 하는 말,

 

 

"그냥 열심히 하는 거지 뭐~”

 

6. 젠장 안맞네!

 

오늘도 죽어라고 쫓아오는 귀신! 견디다 못한 만득이는 길가의 돌멩이를 주워

 귀신에게 던졌다.

그런데 그 돌이 빗나가 버렸다.

 "젠장, 안 맞네." 만득이는 화가 나서 다시 한 번 던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빗나가고 말았다.

 

"젠장, 더럽게 안 맞네." 만득이의 험악한 말에 귀신이 경고했다.

"너! 또 돌멩이 던지고 욕하면 하늘에서 벼락 친다."

하지만 만득이는 못 들은척, 다시 한 번 돌멩이를 던지며 말했다.

"젠장, 정말 안 맞네."

 

그러자 귀신의 말대로 정말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졌다. "쿠콰콰쾅!!"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벼락을 만득이가 아닌 귀신이 맞아버린 것이었다.

왜 그랬을까?

잠시 후, 하늘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젠장, 안 맞네."

 

 

7. 나 지금 떨고있니?

 

 

어느 날 저녁 만득이는 배가 고파서 냉장고 문을 열어 보았다. 혹시라도 먹을 것이

없나 싶어서였다. 그러나 냉장고 안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실망감에 젖은 만득이! 그 순간 뒤에서 귀신이 만득이를 부르는게 아닌가!

 "만득아~ 만득아~ 만득아~~♡♥"

 

그렇지 않아도 짜증이 나는 판에 만득이는 인정사정없이 귀신을 냉장고에 집어 넣

어버렸다. 다음날 아침, 그 사실을 까맣게 잃어버린 만득이는 물을 마시려고 냉장

고 문을 열었다. 냉장고 문을 연 순간! 귀신이 하는 말!!!!

 

 

"만득아! 나, 지금 떨~고~있~니?

 

8. 립싱크

 

오늘도 변함없이 만득이 앞에 귀신이 나타났다.

그런데 이게 원일인가... 최신 힙합과 랩을구사하며......

귀신왈 : 만득아 만득아 만득아 만득아 오늘은 뭐하니?[춤과 랩으로]

 

만득 : ??!!

하루종일 귀신을 피하고 다니던 만득이는...끈질기게 따라다니는 귀신의 모습에서

 의문이 생겼다..

만득 : 야! 너이리와봐.

너 어떻게 하루종일 지치지도 않고 춤추며 랩으로 나를 따라 다닐수있니?

솔직히 말해봐?

귀신왈 : 나 ....................................

 

 

...........립싱크야

 

9. 낯선 남자의 향기

 

만득이가 해외여행을 갔다. 옷도 새로 사고, 머리도 빨간색으로 염색하고, 신발도

바꾸고, 전혀 새로운모습으로 변장한 만득이...

귀신이 못 알아 볼거라고, 자신만만했는데.... 드디어 공항.

귀신이 만득이 곁으로. 다가와 하는말

 

 

 "낯선 남자에게서 만득이의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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