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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득이 시리즈 모음 2

 

만득이 시리즈 2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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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용감한 만득

 

만득이가 밤에 화장실에 갔는데 귀신이 나타나자

만득은 기절초풍 해버렸다.

다음날 밤 또 화장실에 귀신이 나타나자 또 만득이는 또 기절했다.

다음날 만득이는 이번엔 쫄지 않는다며 화장실에 가자

또 귀신이 나타났다.

앗! 그때 우리의 만득은 쫄지 않고 귀신을 째려보자.

귀신이

귀신:(박수치며)만득이 워~~~~

 

11. 귀신 골탕먹다

 

만득이, 화장실에 가다

만득이가 화장실에서 변을 보고 있었다. 때마침 나타난 귀신이 아래서

 “마안드윽아∼만득 아∼.” 만득이는 귀찮게 따라 다니는 귀신에게 너무나도 화가

 나서 아랫배에 힘을 주었다. 계속 만득이의 이름을 부르던 귀신,

 “만득아∼ 만득 꿀꺽, 아∼∼”

 

이튿날 만득이가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하고 있었다. 그때 또 귀신이 만득이를 부르는

것이었 다. 이번에도 만득이가 아랫배에 힘을 주니까 아래에서 귀신이

 “만득아∼ 만득, 아라라라라 아∼∼.”

 

그 다음날도 만득이는 자신만만하게 화장실로 갔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만득 이를 부르는 귀신의 음성, “만득아, 만득아∼.”

 

어제와 같이 힘주어 일을 보자 귀신의 음성이 바뀐다.

 “만득아 (휙) 만득(휙) 아 (응가를 피하는 소리).”

 

 

12. 귀신의 대응

 

연이은 화장실에서의 패배로 화가 난 귀신이 꾀를 하나 생각해냈다.

‘만득이가 와도 절대 로 입을 벌리지 말아야지.’

 

그렇지만 만득이를 보니까 자꾸 이름을 부르고 싶어졌다. 결국 욕구를 이기지 못한

귀신, 만 득이의 이름을 부른다. 이렇게.

 

“몬∼두∼고∼오(입을 오무린채)”

 

 

13.  밀지마

 

숲 속 오솔길을 얼마나 걸었을까? 뒤에서 스산한 바람이 불어왔다.

만득이는자신도 모르게 걸음을 재촉했다.

으스스한 바람에 만득이는 한기를 느꼈다.

숨이 턱까지 차 왔지만 만득은 쉬지도 않고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숲에서 막 벗어나려 할 때 저 쪽에 귀신의 모습이 언뜻 비쳤다.

만득이는 오던 길을 되돌아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는 사이 사이에 뒤를 돌아보니

귀신이 쫓아 오는데 거리가 점점 가까와지고 있었다.

달리면 달릴 수록 귀신과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와 만 지고...

오들 떨며 이제는 더 이상 달릴 힘이 없다고 느껴졌다.

에라! 만득은 뒤로 홱하고 돌아서며 귀신의 다리를 걸었다!

작전 성공. 귀신은 보기 좋게 콧방아를 찌며 엎어졌다.

 

이 때다, 하고 만득은 집을 향해 내달렸다. 집에 이르러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갈증을 느낀 만득은 부억 문을 열었다. 문 소리가 오늘따라 유달랐다.

'끼이익'

부억 문이 열리자 그 곳에 귀신이 서 있었다.

 귀신은 코를 심하게 다쳤는지 콧구멍을 솜으로 틀어 막고 만득을 노려

보며 말 했다.

                                                                   

 

(코 맹맹이 소리로) 만득아~

 

 

14.  해수욕장

 

만득이는 몇일동안 귀신이 자기주변에 보이지 않는것을 알고는..

한가로이 해수욕장에가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해변가에서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는 것이 목격이 되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우리의 만득...

만득이는 재빨리 해변가로 달려가 보았다..

 

저멀리서 귀신이 죠스를 타고 오는것이 아닌가......?

귀신이 죠스를 타고 오는데 갑자기 배경음악이 흘렀다..

분명 귀신의 목소리로 녹음을 한것임에 분명했다..

노래 가사는 어떠했을까?

 

 

만~득 만~득 만득만득만득만득~

(영화 "죠스"에서 죠스가 나타날때 나오는

배경음악을 생각해보라....)

 

 

15. 디스코택

 

어느날 만득이가 디스코택에 갔다 .

그런데 또 귀신이 쫓아왔다 .

그런데 이번엔 만득이를 안부르는 것이었다.

 

그재서 안심을 하고 만득이가 툼을 추고있는데

갑자기 dj칸에서 귀신이 노래했다.

 

 

 

"만득기드기드기드기드기"

 

 

16 흔들의자

 

그동안 만득이 시리즈로 피곤에 지친 만득이.....

이런 만득이도 이젠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그래서 만득이는 흔들의자에 앉았다.

그리곤 천천히 편안하게 있엇는데,

 

그때 갑자기 흔들의자 뒤에서 "만득아, 만득아" 하는

소리가 들렸다. 만득이는 뒤를 돌아봤다.

귀신이 흔들의자뒤에 붙어서 만득아, 만득아 하고있는게 아닌가!!!

 

순간적으로 화가난 만득이는" 이제 그만좀 하자" 며 흔들의자를

팍밀고 일어났다. 그러자 뒤에선

이런 소리가 났다.

 

 

 "만득아, 만득아,(매우 빠르게…)”

 

 

17. 이별의 순간

 

그런데 ...오늘따라....귀신이 뒤에 있음에도 불구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것이다....

 

그래서 만득이가....야..나 만득이야.....그랬더니....귀신은

팔짱만 끼고 만득이를 쳐다 보는것이었다....

그러나 만득이는 또......야 ? 나 만득이야...

그랬더니..귀신이...?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내 친구여..~!!!

 

 

 

18. 만득이 시리즈는 계속된다

 

만득이가 드디어 귀신을 가두는데 성공 항아리에 가두어 놓고 자신만

아는 땅에 파묻었다. 만득이도 어느새 늙어 죽을 때가 되었다.

 

자식들을 모아두고 만득이가 하는말

 " 내가 죽거든 양지바른 곳에 묻고

항아리가 묻혀있는 땅을 알려주마 그 항아리에는 나와 제일 친한 친구가

있으니 나와 같이 묻거라"라고 말하며 죽었다.

 

이에 아들들이 땅을 파서 항아리를 꺼냈다. 그런데 아들들은 과연 무엇이

들어 있을까? 궁금한 것이다. 그래서 항아리를 약간 열어서 안을 들여다보니

그안에서 귀신이 하는말

 

 

"만득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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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왜 계속 만득이를 따라다녔을까요.

여하튼. 재미있는. 유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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