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시리즈 모음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이 게시판은.
유머 모음 게시판입니다.
아저씨가 올리는 내용. 재미 없을까봐. 일부러 따로 만들었습니다.
^^
처음은 최불암 시리즈 모음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봐도. 재밌습니다.
^^
1. 최불암 유치원 시절
최불암이 유원지에 놀러 갔었다. 그런데 전원주가 수영 미숙으로 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이 장면을 본 우리의 호프, 최불암이 갑자기 옷을 벗었다. 팬티만 입은 최불암은 구명보트에 다급하게 시동을 걸었다. 곧 전원주에게 다가가면서 한마디했다.
"야...비켜"
2. 최불암의 고삐리 시절
최불암이 고등학교에 다닐 때였다. 학교에 불이 났다. 다행히 모든 학생들이 피신했지만, 세어보니 한 명이 부족했다. 놀란 선생님이 학생 수를 헤아려 보고 있을 때, 최불암이 2층 창문을 열고 소리쳤다.
"선생님, 주번도 나가요?"
3. 최불암 제대 후
최불암이 월남전에 참전해서 팔 한쪽을 잃고 돌아왔다. 그것 때문에 삶의 의욕을 잃은 최불암은 자살을 하기로 결심했다. 한강에 도착해서 뛰어 들려는 찰라에 맞은 편을 보니 두쪽 팔이 다 없는 사람이 매우 즐거운 듯 웃으면서 거리를 마구 뛰어다니는 것이 아닌가. 그런 기쁨이 어디서 생기는 지 궁금해진 최불암이 그 사람에게 그 비결을 물었다. 그 사람 하는 말,
"너도 똥구멍 간지러워봐"
4. 최불암의 결혼 적령기
최불암이 김혜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려고 다방에서 만나기로 했다. 다방 커피가 나왔다. 그런데 불암, 갑자기 재채기가 나와 가래침이 뱉고 싶어졌다.
그 때 마침 김혜자가 화장실에 가고, 그 사이 최불암은 자신의 커피잔에 가래침을 뱉었다. 혜자가 돌아온 후 불암 왈,
"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커피 잔도 바꿔 마시는 거래요."
영문도 모르고 바꿔 마신 후, 김혜자 왈,
" 어머! 이 집은 커피 속에 굴도 넣어 주네요, 참 특이하다."
5. 최불암의 중년기
(전원일기시절)무덥던 어느날, 일용이와 최불암이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다. 운전대를 잡은 일용이는 시속 40km로 달리고 있었다.
일용: “시원하시죠”
불암: “……”
뒤를 돌아본 일용이 깜짝 놀랐다.최불암이 땀을 뻘뻘 흘리고 있지 않은가! 더욱속력을 냈다. 100km! 그리곤 다시 물었다
일용: “이제 시원하시죠?”
뒤를 돌아본 일용그러나 최불암은 아까 보다 더욱 많은 땀을 쏟고 있었다. 헉헉거리기 까지 하면서 속력을 더 내려는 순간, 뒤에 힘겨운 듯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불암: “야, 임마! 나 아직 안탔어…
6. 최불암의 노년기
노년의 최불암이 모처럼만에 아들 삼형제와 달력을 보며 얘기하고 있었다.
첫째 : " 월,화,수,목,김(金),토,일....!
둘째 : " 이런 바보야, 김이 아니라 금이야!, 잘봐. 월,화,수,목,금,사(土),일..."
셋째 : " 참 나, 정말 내 형들 맞아? 자, 봐! 월,화,수,목,금,토,왈(日)! "
최불암 : " 으이그, 한심이들. 이것들이 누굴 닮아 이리 무식하노! 야이눔들아, 가서 왕(玉)편 가져와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