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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빠른건지 느린건지

 

하루를 지내는 시간이. 저에게는 아주. 느립니다.

시간이 너무 가지 않아. 테레비를 보고. 홈페이지도 하는데. 해는 아직 쨍쨍합니다.

그런데.

앨범을 보니. 내가 젊을 때는. 꼭 어제같고. 벌써 2020년이 지나갔다고 하고. 인생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빠른건지.

느린건지.

 

생각해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일이. ktx로. 3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게.

그리고 여러분들이. 주인장의 글을. 읽고. 넘기는 것이. 한번의 클릭으로. 된다는 것이.

정말 이상하네요.

 

그럼에도. 저를 다시 돌아보고. 무언가를. 깨닫는 일은. 이전보다 오히려. 느린 것 같습니다.

시간이.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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