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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건 기쁜 것인가?

 

웃는 건 기쁜 것인가? 라는 생각은 모든 제 심경처럼.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웃을만한 것을 보고 웃는다. 라는 문제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우리는 유머라든가. 어떤 것을 보고 웃는 것은.

그것을 소상히 알고있다. 라는 자각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알고 있다는 것은. 그 대상이. 저보다 낮다고 여기는. 우월감일지도. 모릅니다.

웃음거리로 나오는 인물은. 바보로 자주 나오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 어떻게 해결될지. 저(보는 사람)은 알고있고.

그러나 그 인물(웃음거리)가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웃는 것이지요.

이것은 저에게. 일종의. 가책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헌데, 여기에서. 시각을 조금 더. 넓게 가지자면. 

제가. 어떠한 해결할 바 없는. 어려움을 겪을 때. 그것을 위에서. 보고 있는. 어떤 인물이.

있다는 것을 상상해본다면.

그것이 그 인물(위에 있는)을 엄청 웃도록. 만들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저는 영락없는.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지요.

하여. 제가 못견디게 어렵고. 화가나는 상황일수록. 그 인물(위에 있는)은. 배꼽 빠지도록. 웃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다면. 저는. 아무리 어려워도. 웃음거리일 뿐이고. 애쓸수록. 그러니까. 진지할수록. 우스운 상황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코미디언의 마음. 같은 것입니다.

코미디언은 웃음을 일으킬수록. 어떠한. 자부심같은 것이. 생기지 않습니까?

생각해보면. 웃음거리가 된다는 것을. 왜.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것을 보고 웃는 것은. 너무도 쉬운 일입니다. 그것은 기쁜 것이라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기쁨은 더 큰 개념같습니다. 아니. 기쁨도 기쁨이라고만 할 수. 없습니다.

여하튼.

웃는 건 기쁜 것이냐? 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할수 없습니다만. 

웃는 건 기쁜 것이 아니냐? 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전에 이야기했듯이. 단언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쉽게 단언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그저 거기에 그것을 두고. 시간을 들여.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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